EXIF ViewerCanon EOS R6m2|2025-06-07 13:17:04|ISO-320|패턴|1/200(s)|f/3.5|100/1(mm)|623x920|Not Fired
EXIF ViewerCanon EOS R6m2|2025-06-07 13:19:22|ISO-320|패턴|1/320(s)|f/3.5|100/1(mm)|623x920|Not Fired
EXIF ViewerCanon EOS R6m2|2025-06-07 13:22:12|ISO-320|패턴|1/500(s)|f/3.2|100/1(mm)|623x920|Not Fired
EXIF ViewerCanon EOS R6m2|2025-06-06 16:35:42|ISO-320|패턴|1/125(s)|f/5.0|100/1(mm)|623x920|Not Fired
잠시 숨을 돌려
어제 거닐었던 들과 바닷가를 더듬어 본다.
잔디 풀밭에 어른거리던 꽃.
줄기와 잎이 가늘어 풀인지 꽃인지 가늠하기도 어려웠지.
작고 길어 가냘픈 몸매에
보일 듯 말 듯한 작은 연하늘색 5-7mm 꽃.
애기도라지꽃.
인간시장에서는 가히 톱모델.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흩날릴 듯한 자태에
바람은 왜 이리 불어, 예가 삼다도(三多島)인가?
너의 모습을 보려고 동공은 맥시멈.
너는 미니멈.
마지못해 너는 내게로 왔지.
끝까지 흔들거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