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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이 네갈래로 갈라져 홍자색에서 하얀색으로 그라데이션하는, 엷은 꽃색감이 참 곱기도 하고, 작은 예쁜 꽃이 앙증맞기도 하다. 북아메리카에서 귀화한 갈퀴풀류, 호자덩굴과 같은 꼭두서니가족이다. 그래서 꽃잎끝이 네갈레로 갈라지고, 수술도 네개다. 독특한 것은 턱잎에 유난히 긴 가시같은 털이 치솟아 있고 잎자루와 꽃자루 없이 잎과 꽃이 줄기에 달린다. 벡령풀이라고 해서 백령도 특산식물인줄 알았다. 백령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백령풀이라 불렀다고. 다소 실망했으나 고향이 뭐가 중요한가? 아름다우면 그만이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