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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중부이북의 노지에서
가장 일찍 봄소식을 전하는 꽃이 아닌가 싶다.
홍릉숲의 복수초!
일기에 따라 입춘을 전후하여 피는데.
올해엔 평년을 2주 앞당긴 입춘에 개화하였다 한다.
봄소식을 전하려면 진작 가봤겠지만
아름다운 접사용 피사체를 보려면
아무래도 어느 정도 송이가 꽃을 피어
선택의 여지가 있는 우수즈음이 제격이다.
복수초꽃은
노란 꽃잎과 수많은 수술이 볼수록 화려하지만,
참 매력은
정오 즈음 활짝 핀 모습보다는
아무래도 약간 오무려 종기같은, 분화구같은 때가 아닌가 싶다.
특히, 반쯤 벌어져
흑갈색의 꽃받침잎 속에서 노란 꽃잎과 수술을 살짝 보여줄 때.
그 모양을 나는 정말 좋아한다.
우아한 연꽃잎 금술잔같다고나 할까?
그 잔에 향기 그윽한 국화주라도 좋겠지...
꽃잎이 꽃받침잎보다 크고,
꽃받침잎 갯수가 적은 개복수초에서는
이런 아름다움을 찾을 수 없다.
그래서 개복수초, 세복수초도 있지만
복수초를 더 좋아한다.
PS> 이 꽃에 눈 녹인 우수(雨水)를 담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