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둥산 돌리네는 석회암 지대에서 가능한 특이한 현상입니다.
바로 카르스트 지형으로 이름하는 석회석 침식으로 인한 지반 침하현상입니다.
마치 백록담같은 분화구 같은 모양을 가졌으나 생성원인이 전혀 다른 것이지요.
민둥산 돌리네 은하수를 담을 생각으로 민둥산을 올랐는데
판단미스로 돌리네와 은하수는 절반의 성공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돌리네에 반영이 생기려면 은하수가 높이 올라오는 시간이어야 할 것 같아
정상부에서 뭉기적 거리다 시간이 늦어 구름 가득한 하늘을 만난 것입니다.
돌리네를 내려가는데 능선에서 돌리네로 잠시 내려가니 싸한 냉기가 팔뚝을 스칩니다.
역시 물가는 분위기가 으스스합니다.
물안개가 마치 끓는 냄비에서 수증기 올라오듯 올라오더군요.
물가를 두려워 하는 저는 혼자라면 오래있기 힘든 곳이었습니다.
이번 돌리네 촬영은 판단미스와 야영객의 서치 라이트급 랜턴으로 재도전을 해야합니다.
그래도 구름이 가득한 하늘에서 이만큼이라도 건진 것이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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