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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고,
머리 숙여야
보여 줄까말까 하는.
모두
금낭화에만 눈을 팔 때
금낭화 그늘 아래
보일 듯 말 듯 피는 꽃.
사람들이
늘 곁을 오고 가도
눈길 한번 주지 않는.
밟고 또 뽑아 버려도
소리없이 다시
작은 별로 피어나는 꽃.
겸손해야 보이는 꽃
너는 개미자리.
PS> 개미자리 Flower Language는 많은 데 '소박한/작은 행복'이 와닿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개미자리 이름은 작아서가 아니라 개미들이 많이 모여들기 때문에
개미가 있는 자리란 뜻이라네요. 열매를 주으러 개미가 온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