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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F ViewerCanon EOS R6m2|2026-06-09 17:54:35|ISO-2500|패턴|1/200(s)|f/11.0|100/1(mm)|Auto WB|900x607|Not Fired
꽃에
꽃잎이 필요할까?
수술이 필요할까?
길가에 너브러져 짓밟힐수록 씨앗을 맺으니
구태여 꽃잎도 수술도 필요없다.
냄새명아주가 그렇다.
남의 시선에 아랑곳 않고
그저 낮은 자세로 밟히기를 기다리는 너는
전생이 하인인가? 유전의 형벌인가?
여느 사람은 냄새가 난다는데
내겐 레몬향이니,
내가 너를 사랑하나보다.
PS> 호주에서 이민와 호주명아주라고도 불린다.
꽃잎도, 수술도 퇴화되어 꽃받침에 암술대만 있다고.
잎은 호랑가시나무잎모양의 축소판으로 아름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