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사에 갔던 날 점심식사 후 바로 앞 도로변으로 나오는데 길 건너편에 엄청 크게 웃자란 노란꽃들이 보이길래 길가에 차를 세우고 가봤더니 이 꽃들이었습니다.
키가 너무 커서 거의 3미터는 되는 것 같아서 넘어진 꽃 외엔 저렇게 높은 곳에 있어서 밑에서 올려다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로우앵글로 밖에 찍을 수가 없었네요^^
사실 이 꽃을 몇년 전 부터 강원도에 갈 때마다 이 꽃들을 본 적이 종종 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이름을 찾아 보고 사진도 처음 담아봤습니다.
뚱딴지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돼지감자라고도 부른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됐네요.
8-10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지름 8cm 정도의 노란색 두상화로 피어난다고 합니다.
EXIF ViewerCanon EOS 5D Mark IV|2025-09-27 13:59:19|ISO-100|스팟|1/100(s)|f/8.0|16/1(mm)|Manual WB|1200x750|Manual exposure|Not Fired
특징
- 지름 약 8cm의 노란 두상화가 가지 끝에 달리고, 가장자리에 10개 정도의 설상화가 있습니다.
- 꽃잎을 따서 20분 끓여 염액을 만들어 천을 염색하는 데 쓰이기도 합니다.
이름·유래
- 돼지 사료로 써서 돼지감자라 부르며, 덩이줄기가 감자를 닮아 ‘뚱딴지’라 합니다.
꽃차
- 꽃이 막 피었을 때 채취해 손질·건조 후 살짝 볶아 밀폐 보관하고, 3~4송이를 끓는 물에 1분 우려 마십니다.
- 전통 덖음 방식으로 한 송이씩 유념해 색·향·단맛을 살린 꽃차도 있습니다.
- 판매 제품은 3~4송이를 3분 우림 후 재우림해 마시며, 1회 분량으로 1L 이상 드실 수 있습니다.
효능·주의
- 꽃차는 면역력 증진, 해열·진통, 당뇨·비만·신경통·골다공증·변비 등에 좋다고 소개됩니다.
- 이눌린과 식이섬유가 당뇨·비만·변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 약성이 차므로 냉한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은 금해야 합니다.
- 알레르기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