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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의 것을 그저 부러워 하기 보다 가진 것이라도 기뻐하자. 먼 곳의 산유화를 그리워 하기 보다 인근의 야생화라도 반겨보자. < 애기마디풀 > 언뜻 보면 땅에 엎드려 쫙 깔린 모습이 벼룩이자리 같기도 하다. 헌데 다가가니 잎도 줄기도 조금 크다. 영락없는 마디풀. 다만, 직립성이라면 포복성, 크다면 작다고 할까? 얘도 외래종인가? 다문화시대에 온갖 식물마저 이민와 사니 반복되어 형상화된 인식이 외래종이라는 심증을 굳게 한다. 세상사 심증은 금물. 자생식물이란다. 마디풀보다 작아 그리 이름지었다고. 꽃은 지름이 1mm내외지만 클로즈업하면 참 아름답다 별모양의 녹화에 홍색이 겉들은 흰테두리 무늬가 있는 복륜꽃. 자연의 조화는 어디가 끝인가? 그 경이로운 미는 나만의 희열인 것을. PS> 나이 들어 잃은 것과 얻은 것. 작은 꽃을 접사하는데 한 꼬마가 물끄러미 보다 왈(曰) "뭐가 보여요?" "나이 들면 보인단다." "우리 학교 꽃이 더 예쁜데" "나이 들면 이 꽃이 때론 더 예쁘 단다." |
